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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바

인팁과 인프제 부부의 소소한 일상

드라마에서 첫눈에 반하는 신들과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뭐지? 저게 되나? 그 사람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뭘 보고 반하지? 좀 많이 이해가 안되었어요. 인프제인 남편은 늘 사랑과 정의가 중요한 사람이에요. 내 눈에는 왜 이렇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 하고 생각할 정도로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인팁을 만나서 좀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 안타깝더라고요.ㅠ 그래서 물어봤죠 "당신은 부부간의 사랑이 어땠으면 좋겠어?" 남편이 한참 생각하더니 "난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대답하는 거예요. '공감 대신 논리적인 답을 하는 나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구나 '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노력해보려 합니다. 이놈의 공감이 왜 이렇게 어려운..
와글와글 일상 2023. 9.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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