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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에서 나를 찾다

호호바 2021. 9.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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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는 꼭 봐야될 고성8경이 있어요.
그중 제1경이 건봉사이더라구요.
금강산 줄기가 시작되는 건봉산 감로봉의 동남쪽 자락에
위치 하고 있어 금강산 건봉사라고 부르죠
비 내리는날 찾은 건봉사…
건봉사 가는 길도 예뻐요.
건봉사 입구 삼거리에 자작나무가 빼곡히 보이길래 사진 찍으러 갔어요.
그곳에 동상이 있어서 읽어 보니
사명대사의 동상이었어요.
동산 뒷편에는 의병장 김덕령이 사명대사에게 보낸 글과 허균이 쓴 비문을 새겨 놓았네요.

사명대사 동상의 왼쪽 산기슭에는 스님들의 사리를 넣고 보관하는 부도전이 있어요.

부도전을 지나서 건봉사로 들어가요.

입구에 늘어선 나무부터 범상치 않아요. 멋지다고만 할 수 없는 옛스러움과 고상함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만해 한용운 기념관과 사명당의 승병 기념관이
보이네요

사명대사 기적비 (복제품)
사명대사가 건봉사에서 양성하였던 승병의 숫자가 6천명이 넘었다고 해요

만해 한용운의 일생

사명대사의 유품이예요.

불이문이예요
들어가는 출입문이죠
불이문은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았다고 하네요

건봉사에서 꼭 봐야 될 곳이네요.^^

연화교

천년이 넘은 고찰이라  그런지 건물  하나 하나가 오랜 사연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극란전은 새롭게 단장하고 있어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요.
이정표대로 따라가시면 되요.

왕 소나무와 적멸보궁 이정표네요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모신곳이예요.

부처님의 치아사리입니다.

이 곳에서 꼭 봐야될 왕소나무예요. 정말  멋지죠?

왕소나무

능파교 보물1336호 입니다

능파교를 건너면 대웅전이 나와요.

살아 있는  것은  무엇이든 소중히  여기는 스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꽃나무에서도, 과일나무에서도  볼  수 있네요.

건봉사는 나무들과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500년 된 팽나무

500년 된 팽나무는  고성군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어요
건봉사에 와서 임진왜란 때에 승병운동으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를  만나고,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에 앞장 서셨던  만해  한용운을 만나고  갑니다.
고성 건봉사에 오시면 천년고찰의 역사와 함께 나라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선열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볼 수  있어요.
고성과 건봉사에  꼭 가보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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