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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에서 힐링

청평사 계곡 국민 여가 캠핑장

호호바 2021. 9.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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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배를 타고 가야 되고
배는 소양호일주유람선터미널을 네비에  치시고 가시면 됩니다.
하나는 차로 가는 길이 있어요.
우리는 고성에서 넘어 오는 길에 들렀기 때문에
차로 도착했어요.
춘천에 왔었지만 청평사는 첫 방문입니다.
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캠핑장이네요.

캠핑장이 잘 조성 되어 있었어요.
청평사 국민 여가 캠핑장이네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도 잘 되어 있어요.
오토 캠핑 사이트는 7동, 일반 캠핑은 12동으로
되어 있어요.

오토캠핑 이용요금
비수기- 펑일.주말 15.000(12~2월)
준성수기-평일 20.000 주말 30.000(3~6월,9~11월)
성수기-평일 30.000 주말 40.000(7~8월)
일반캠핑은 오토캠핑 가격에서 5.000원이 싸네요.
이용시간은
입실 14시 퇴실은 11시 입니다.

샤워 시설과 음식들을 씻고 정리 할 수 있는 공간도
깨끗하게 잘 준비 되어 있더라구요.
좋은 환경에 깨끗한 시설까지 있어서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만 하네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캠핑장과 연결된 다리를 건너면 계곡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등산도 할 수 있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어요.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들어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구요.
그래도 목적지인 청평사까지 가야 하니 계곡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향토음식점 단지를 지나면 흔들 다리가 나오네요.
흔들 흔들 거리며 아래를 보면 보기와는 다르게 다리가 꽤 높네요.


향토 음식점 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비빔밥과 전병을 시켰는데 맛있네요.
맛은 크게 기대 안했는데 생각 보다 훨씬 맛있네요.
잘 먹고 올라갑니다.

길이 잘 포장 되어서 오르기 편했어요.
푸르름 사이로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온통 나무 그늘로 햇볕이 들어 올 틈이 없네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되요.
어른 2.000원 중.고생 1.200원 어린이 800원입니다

우측으로 펼쳐진 계곡의 물이 정말 맑았어요.
오르는 동안 계곡의 물소리가 친구가 되어 줍니다.


청평사에는 당나라 공주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요.
공주를 사랑한 청년이 죽은 이후 뱀으로 환생해 공주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해요.
조각품을 자세히 보니 공주와 뱀이 서로를 애뜻하게
바라 보고 있네요.
다시 뱀이 되어 사랑하는 공주의 몸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청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렇게 해서라도 공주 곁에 머물고픈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네요.^^

거북이의 형상을 닮아서 거북 바위인가 봐요.

구송 폭포입니다.
넘 멋지죠? 주변에 소나무 아홉그루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예요.
구송폭포는 춘천의 3대 폭포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돌다리를 지나면 삼층석탑이 나와요.
이 곳에 올라가려면 밧줄을 잡고 가야 되요.
중국 당나라의 평양공주가 몸에 붙었던 상사뱀을 청평사에서 떼어내게 되자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이 탑을 세웠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요.

이 부도는 청평사를 세 번째로 중창한 고려시대 이자현의
부도입니다.


연못이 얼마나 맑은지 물에 비친 하늘과 나무들의 모습이 작품 사진처럼 아름다워요.
이 연못은 고려시대 이자현이 조성한 것이라네요.

들어가는 입구의 회전문은 보물 제164호입니다.
청평사의 대문이죠.
청평사는 전쟁을 겪으며 대부분 소실되어 복원 되었지만
회전문은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당나라 공주가 이 문을 지날 때에 공주 몸에 붙어 있던 상사뱀이 공주의 몸에서 떨어지고 해탈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청평사의 모습이예요.
청평사를 오르며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상사뱀의
전설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숲의 아름다움에 빠졌답니다.
청평사를 찾는 이들은 자연의 수려함과 상사뱀의 전설 속에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어제 보다 더 행복하시길 호호바가 소망합니다.
구송 폭포 한 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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