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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에서 힐링

고성 명품 산책길, 거진 해맞이 봉 산림욕장

호호바 2021. 9.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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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섬 해상 전망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을 소개하려고 해요.
오늘도 호호바와 함께 힐링 시간 가져 봐요.


백섬 해상 전망대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에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이라고 씌여 있구요.
오르막길은 데크로 되어 있어요.
계단이 조금 가파라서 다리 아프신 분들은
오르기가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계단이 짧기 때문에 도전해 보실만 해요.
짧은 힘듦을 이겨내면 정말 잘 왔다 하실거예요.^^
저도 계단 올라 갈 때는 넘 힘들어서
괜히 왔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올라가 보니 넘 좋아서
정말 잘 올라왔다 싶더라구요.


추천코스가 4단계로 되어 있더라구요.
제일 긴 코스는 2.3킬로,
우리는 차에서 너무 멀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세번째 코스인 870미터만 다녀왔어요.
그래도 넘 좋았어요.
백섬 해상 전망대 가시면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데크 계단이 위쪽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올라가다가 뒤돌아 본 바다예요
높은 곳에서 바라본 백섬 해상 전망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람도 그런 것 같아요.
자세히 봐야 보이는 것과
조금 멀리서 바라 보면 보이는 것이
다른 것 같아요.


데크 계단이 지나면 이런 계단이 나와요.
여기는 조금 완만 해요.
이 길을 지나면 편안한 길이 나와요


위로 올라가면 힘들지 않아요.
둘레길을 편안하게 걸으며 산림욕 할 수 있답니다


잘 만들어진 산책길을  걷다보면
멋진 작품들이 반겨줍니다.


좀 지나면 전망대가 나와요.
이곳에서 가슴틔이는 동해바다를 보며과 삶의 찌든 노폐물들을 훅 하고 내어 놓습니다.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 합니다.


큰 바위가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백섬으로 부른다고 해요.
이 섬은 해안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바위가 많아서
사람들이 들어가기 힘들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인근 마을에 살던 일본인들이 패전 소식을
미리 듣고 안전한 탈출을 위해 이 곳 주민들을 몰살
시키려고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마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을 와서 위기를 모면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출. 일몰 때는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이 뚜렷이 보인다고 해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자기 일정과 컨디션에  따라 걸으실 수 있어요.

키크고 날씬한 소나무 길을  걷다 보면 거진항과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거진항과 마을에서부터 올라오는  길도  있어요.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길은
총4.3킬로미터의  길이로 완주하는데
1시간40분 걸리네요.
2019년 5월에 강원도 명품길에 선정 되었네요.
걸어보니 명품길이 맞는  것  같아요.

안내앱 설치 하셔서 관광지 정보, 걷기길 안내, 내위치를
확인 하셔서 안내 받으세요.^^

산림욕이 좋은거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요.
산림욕에 대한 정보도 잘 적어 놨네요.

전망대가 나왔네요.
넘 멋진 경치를 보며 산림욕을 하니 눈이 정화되고
새로운 산소로 폐도 깨끗해지는 듯 합니다.


곳곳에 건축물들을 잘 꾸며 놨어요.
체육공원도 있답니다.

화장실도 있어요.

시원한 해안도로가 보이네요.


산 꼭대기가 보이네요.
높은 곳에 올라오니 가끔씩 귀가 먹먹해 지네요. ㅎㅎ
코 잡고 바람 한번 불어 귀를 뚫어 봅니다.ㅋ

우리는 이 길로  내려 왔어요.
차에서 넘 멀어지면 안되니까요.


내려오니 앞에 해오름 쉼터가 보이네요.
생각지도 못한 산림욕이어서
선물 같았어요.
인생은 뜻하지 않은 선물 같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때로는 나쁜 일도 생기지만 좋은 일들이
훨씬 많이 일어난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바위에 앉은 새들이 서로 종류가 다르더라구요
하나는 갈매기인데 다른 건 이름을 잘 몰라요.
끼리끼리 모여 있네요.
새들도 서로 다른 종은 어울리기가 힘든가 봐요.

다름을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
조금 생각을 내려 놓고 자연과 더불어
힐링 하시면서
오늘도 어제보다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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