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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에서 힐링

유럽인 듯 담양 메타세쿼이어 길, 메타 프로방스

호호바 2021. 10. 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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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메타세쿼이아 길에 가을이 물들었는지 보고 싶어 담양으로 출발했어요.
담양은 너무 좋아하는 도시여서 참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예쁜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항상 이뻐요.
수년 전만 해도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자전거도 탈 수 있었고 입장비도 받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입장비도 받고 자전거도 탈 수가 없네요.


입구에 가면 안내도가 준비되어 있네요.
메타세쿼이어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거리숲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네요.
1 구간 300 m
2 구간 1200 m
3 구간 600 m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어야 해요
일반 2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나무들이 가을색을 입기 시작했네요.
가을이 보여요.
여름에는 너무나 푸르른 나무지만 가을에는 색깔이 너무 예쁘게 변해요.
겨울에는 눈 쌓인 나무들은 작품입니다.
4계절이 다 예쁜 길입니다.


맞은편에도 메타세쿼이어길이 있어요.
이곳도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답니다.
예전 입장권 없이 들어갔을 때가 그리워집니다.


메타 프로방스가 있어서 메타세쿼이아길이 더욱 멋져진 것 같아요.
메타 프로방스는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에요.
예쁜 소품들도 많이 있고 먹거리도 다양해서
식사와 커피는 이곳에서 해결하셔도 좋아요.


입구에 캐리커쳐 그리는 곳이 있네요.
다른 분 그리는 것 구경했어요.
다들 한 번쯤은 그려 보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분들 그리는 것 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화가마다 개성이 있어서 전혀 다른 모습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알록달록한 마카롱 조각품들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왠지 달콤한 것 같고 예쁜 색감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큰 조각품이 인상적이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던데
왠지 쓸쓸한 남자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네요.


지나다가 예쁜 커피숖이 있어서 담았어요.
소복한 국화가 더욱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진짜 유럽의 거리를 산책하는 것 같아서 행복해지더라고요.


메타프로방스 위쪽으로 올라가면 펜션들이 있어요.
이곳에서 묶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숙소들도 유럽풍으로 되었네요.
남해에 있는 독일 마을에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 담양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메타 프로방스 거리 모습이에요.
상점들이 쭉 있어요.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를 보니 겨울에 다시 오고 싶어 집니다.


예쁜 나무 곁에 빨간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서 있는데 넘 이국적이어서 한컷 찍어요.
진짜 유럽에 온 줄 ㅎ
번호판 나올까 봐 반만 찍네요.ㅎㅎ


요즘 인기 좋은 셀프 사진 찍는 곳이 있네요.
사진 한 장 남기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휴일이라 많은 가족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네요.


셀프 사진관에는 옷도 빌려 주는 곳이 있어요.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일반인들도 화보 같은 사진들을 찍어서 남기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담양에서 유럽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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